1 세계 경제: 긴장과 분절
국제 무역이 지정학적 진영을 따라 다시 짜이고 있다.
거시 맥락
압박받는 세계 무역
통합된 세계화의 종말이 확인되었다. 무역 전쟁은 더 이상 전술이 아니라 구조다. 한쪽에는 미국과 그 동맹(EU, 일본, 한국)이, 다른 쪽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진영이 있고, 의존을 다변화하려는 비동맹 국가들이 임계점에 이르는 규모를 이룬다. 핵심 품목(전자, 철강, 화학)의 관세는 15~40% 사이를 오간다. 한때 세계적이려던 공급망이 진영별로 다시 그려지고 있다.
수입 인플레이션 (EU)
3.8%
소비자 물가로 전가된 관세 인상
세계 성장
2.4%
2021~2023년(3.1%) 대비 둔화
미·유럽 격차
+1.2%
AI와 내수가 미국을 떠받친다
EUR/USD 환율 변동성
±4%
ECB와 Fed의 엇갈림
세 가지 평행 시나리오
①
대륙적 디리스킹: 유럽은 자급(유럽판 CHIPS Act, 녹색 공급망)을 추구한다. 당장은 비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회복력이다.
②
달러 패권의 후퇴: 중국은 역내 무역에서 위안화를 밀고, 브릭스는 공동 통화를 모색한다. 점진적인 통화 분절이다.
③
'스태그플레이션형' 인플레이션: 에너지 비용은 안정적이지만 높은 관세 = 중소기업 이익 압박, 불평등 확대, 사회적 압력.
투자자 메모: 지역 회복력의 챔피언(EU 재생에너지, 미국 그린테크)을 선호하고, 관세에 민감한 자산(특히 유럽의 경기민감 산업재)은 피한다.
2 미·중 경쟁: 경제 경쟁이 구조가 될 때
단순한 무역 다툼을 훨씬 넘어, 권력 위계의 재정의다.
체계적 대치
갈라서는 두 경제 세계
미국은 서방·일본과의 기술 동맹(칩 기술, AI, 사이버 보안)을 다지고 있다. 중국은 통합된 역내 경제(RCEP, BRI 2.0)를 세우며 달러 지배에 도전한다. 가운데 낀 유럽은 양쪽과 협상하면서 전략적 자율성을 모색한다. 결정적 쟁점은 반도체, 희토류, 바이오테크, 양자 컴퓨팅이다.
🌐
IT 부문
미국의 기술 제한이 조여진다. 5nm 칩의 중국 수출 차단.
🏭
제조
미국의 니어쇼어링(멕시코) 대 중국의 동남아. 공장의 중복.
💼
금융
중국 기관에 대한 제재. 포트폴리오의 디리스킹.
🗳
소프트 파워
지리적 영향력: 대만은 잠재적 긴장의 진앙으로 남는다.
우선 마찰 지대
🔴
대만과 해협: 첨단 반도체의 90%에 필수적이다. 어떤 사건이든 세계 경제를 흔든다.
🔴
동남아시아: 통과 항로(세계 해상 무역의 20%). 중국과 미국이 태국, 필리핀, 베트남에 공을 들인다.
🔴
아프리카: 광물 자원. 중국, 미국, 유럽이 희토류와 리튬에 대한 접근을 두고 경쟁한다.
미국의 전략
칩 우위 (대만, 한국)
기술 동맹 (AUKUS, Quad)
점진적 디커플링
약점: 핵심 금속
중국의 전략
에너지 자급
역내 확장 (BRI, RCEP)
점진적 탈달러화
약점: 미완의 다변화
3 에너지와 전환: 결정적 병목
에너지 전환이 광물과 지정학의 현실에 부딪힌다.
광물 자원
리튬, 코발트, 희토류: 녹색 경제는 여전히 의존적이다
넷제로 2050에 이르려면 리튬 채굴은 여섯 배, 코발트는 다섯 배, 니켈은 네 배로 늘어야 한다. 그런데 리튬의 50%는 칠레·아르헨티나에서, 코발트의 70%는 (취약 지대인)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오고, 희토류의 97%는 중국에서 가공된다. 에너지 전환은 이 광물의 통제를 둘러싼 지정학적 싸움이 되어 간다. 가격은 거칠게 출렁인다. 리튬은 2020년 이후 +300%, 이어 부분 붕괴를 겪으며 광산 거품을 만들었다.
리튬 수요 (2030)
+550%
2020년 대비 — 전기 배터리
녹색 에너지 비용
−45%
2015년 이후, 그러나 비대칭적 자본 투자
중국 집중도 (희토류)
97%
세계 희토류 가공의
공급 재편 비용
500억 유로
유럽(10년)이 의존을 줄이는 데
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기술이나 자금에만 달려 있지 않다. 광물의 채굴과 정련 사슬에 대한 지정학적 통제에 달려 있다.
세 에너지 전선
①
전기화: 전기차와 배터리 저장이, 세계가 이 규모로 처리해 본 적 없는 자원을 소비한다.
②
그린 수소: 부상하는 기술이지만 생산 비용이 크고, 에너지 효율은 아직 떨어진다.
③
에너지 안보: 유럽은 러시아 가스에서 빠져나오지만, 변동성 큰 LNG 수입(카타르, 미국, 호주)에 더 의존하게 된다.
4 기술: AI가 세력 균형을 다시 그리다
데이터를 넘어: 프로세서, 모델 학습, 표준의 통제.
연산 혁명
생성형 AI가 지정학적 무기가 되다
AI는 막대한 연산력을 요구한다. 엔비디아는 GPU 시장(AI용 프로세서)의 80%를 지배한다. 미국은 사슬의 90%(설계, 제조는 대만)를 쥔다. 중국은 막대하게 투자하지만 기술 제재에 발이 묶인다. 유럽은 경주에 늦게 도착한다. 연산력을 쥐는 것 = 핵심 응용(국방, 생물학, 금융)을 쥐는 것이다. 쟁점은 첨단 반도체(3~5nm), 데이터센터용 전력, 그리고 세계의 연구 인재다.
🤖
군사 AI
자율 무기, 사이버 방어, 정찰. 강대국 사이의 경쟁.
⚡
전력과 데이터
데이터센터가 세계 에너지의 2~3%를 소비한다. 녹색 전환과의 마찰.
🔐
사이버 보안
핵심 인프라(에너지, 금융, 보건)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격.
📡
기술 표준
미국과 중국이 5G, 클라우드, 양자 표준을 정한다. 지정학적 우위.
세 핵심 기술 전선
①
반도체: 대만 = 첨단 칩의 85%. 공장 하나의 고장 = 세계적 위기. TSMC와 삼성은 (미국, 한국으로) 분산해야 한다.
②
양자 컴퓨팅: 진행 중인 기술적 단절. 이를 제패하는 쪽이 오늘날의 암호를 깬다. 미국, 중국, 유럽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다.
③
디지털 표준: 생성형 AI, 블록체인, 상호운용성. 표준을 정하는 쪽이 가치 사슬을 쥔다.
5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사점
지정학적 긴장이 자산 배분을 어떻게 다시 짜는가.
적응을 위한 다섯 원칙
①
회복력 > 순수익: 경기민감 산업재보다 관세 노출이 적은 부문(헬스케어, 인프라, 방어적 소비)을 선호한다.
②
의도적인 지리적 분산: 하나의 지정학 진영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는다. 비동맹 국가(캐나다, 스위스, 호주)의 자산을 찾는다.
③
에너지 전환 = 장기 기회: 광물 병목은 일시적이다. 녹색 사슬의 챔피언(배터리, 패널, 스마트 그리드)을 높이 본다.
④
기술 = 의존: AI와 반도체는 만능이 아니라 과제다. 디리스킹 전략 없이 기술을 과대 편입 = 위험.
⑤
가속하는 환율 변동성: 장기적으로 약한 달러, 그러나 전술적 반등도 있다. 노출에 따라 유로/엔으로 포지션을 헤지한다.
선호
녹색 에너지 + 배터리
제약·바이오테크 (회복력)
방위·항공우주
인프라 (유료도로, 물, 전력)
탈중앙 금융 (헤지)
축소 / 회피
관세에 노출된 유럽 경기민감주
중국 기술주 (제재 위험)
단일 경로 공급망
석유 수입국 (변동성)
지정학 헤지가 없는 자산
📊 지정학 조정 테스트
각 포지션마다 이렇게 물어보라. (1) 나는 관세에 노출되어 있는가? (2) 통제받는 광물이나 반도체에 의존하는가? (3) 내 가치 사슬이 긴장 지대(대만, 해협, 동남아시아)를 지나는가? 둘 이상에 '예'라면, 줄이거나 헤지하라. 회복력 있는 포트폴리오는 지정학을 무시하지 않고, 그것을 끌어안는다.